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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바이크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3T Exploro 실사용기

2025. 4. 24.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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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바이크에 입문하고 나면 누구나 한 번쯤 3T Exploro라는 이름을 듣게 돼요. 실제로 써보면 어떤 느낌일지, 가격 대비 만족도는 어떤지 궁금하셨죠? 이 글은 단순한 사양 정리가 아니라, 장거리 투어비포장 코스에서 직접 타본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했어요. 입문자부터 하이엔드 유저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1. 진짜 성능이 궁금한 그래블 프레임

1) 카본 프레임의 진동 흡수력이 주는 차이

3T Exploro를 처음 타보면 느껴지는 게 하나 있어요. “이거 왜 이렇게 안 흔들리지?” 다른 알루미늄 프레임 바이크랑 달리, 길이 험해질수록 프레임이 지면과 싸우는 대신 유연하게 받아주는 느낌이에요. 비포장 도로를 지나가면서도 손목이나 허리에 피로감이 덜 쌓이는 건,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진짜 기술이 반영된 구조 때문이더라고요.

2) 에어로 설계가 그래블에도 필요할까

사실 그래블에서 에어로는 무의미하다는 말도 있죠. 근데 3T Exploro는 도로 주행 비중이 높은 하이브리드 유저에게 진짜 효율적이에요. 속도 유지가 편하고 페달링 효율도 좋아서, 장거리 코스에서 시간당 평균속도가 2~3km는 차이 나요. 이건 에어로 설계가 그저 허세용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거죠.

3) 타이어 클리어런스와 선택의 자유

700c, 650b 둘 다 지원되는 프레임이에요. 저는 평소 700x38c 타이어를 쓰고 있는데, 간혹 비포장 라이딩 시엔 650b로 바꾸기도 해요. 이게 은근히 큰 장점인데, 계절이나 코스에 따라 세팅을 바꿔가며 쓸 수 있다는 점. 하나의 프레임으로 두 가지 감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건 꽤 매력적이에요.

3T Exploro 직접 타보며 느낀 점

  • 진동 흡수력이 좋아 장거리에도 피로가 덜함
  • 에어로 설계 덕에 평균속도 상승
  • 타이어 호환 범위 넓어 다양한 코스 대응 가능
  • 비싼 가격대가 아깝지 않다는 만족감

2. 가격만큼 가치가 있을까

1) 프레임셋만으로도 꽤 고가

3T Exploro 프레임셋만 해도 300만원대 중반이에요. 이건 단순히 브랜드 프리미엄이 아니라, 실제로 손에 쥐면 마감 처리나 도장 품질에서 ‘아 이래서 비싸구나’ 싶을 정도예요. 여기서 컴포넌트를 뭘 넣느냐에 따라 전체 가격이 500에서 1000 넘게도 가요.

2) 중고거래에서도 수요가 꾸준한 이유

리셀가치가 있다는 건 그만큼 인정받는 모델이라는 뜻이겠죠. 실제로 3T Exploro는 중고마켓에서도 매물이 자주 올라오지 않아요. 물량 자체가 적기도 하고, 타던 사람들이 만족해서 잘 안 내놓기도 하더라고요.

3) 가격 대비 만족감은 어떻게 판단할까

이건 라이더의 스타일에 따라 갈려요. 비포장 위주, 백패킹 중심이라면 다소 과한 선택일 수 있어요. 반대로 장거리 투어나 도로 50% 이상 주행한다면, 가성비보다 ‘경험의 질’이 완전히 달라져요. 저는 후자였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어요.

특징 3T Exploro 타 브랜드 그래블
프레임 소재 풀카본 알루미늄 또는 하이브리드
타이어 호환성 700c / 650b 모두 지원 모델마다 제한적
에어로 성능 그래블 중 최상급 대부분 고려되지 않음
가격대 고가 (300~1000만원) 중저가 (150~500만원)

3. 장거리 주행과 비포장 코스에서의 실전 경험

1) 백패킹 라이딩에서의 만족도

2박 3일 일정으로 충북~강원도 백패킹을 다녀왔어요. 짐 무게를 고려해도 프레임의 강성이 무너지지 않고, 업힐에서도 무게 중심이 안정적이더라고요. 비포장도로에서는 타이어 공기압만 살짝 조절해도 확실히 부드럽게 넘어갔어요.

2) 도로 반 그래블 반인 코스에서의 존재감

서울 양평 루트를 자주 가는데요, 중간에 임도와 자갈길도 섞여 있어요. Exploro는 진짜로 도로에선 빠르고, 임도에선 부드럽게 넘어가요. 서로 상반되는 조건을 ‘그럭저럭’이 아니라 ‘제대로’ 대응하는 점에서 놀랐어요.

3) 부품 세팅과 업그레이드 조합

저는 SRAM Rival AXS에 650b 타이어를 껴서 사용 중인데요, 전동 구동계의 직관성과 부드러움이 Exploro와 진짜 잘 어울려요. 휠셋만 업그레이드해도 라이딩 느낌이 확 달라지니, 업그레이드 여력도 충분한 셋업이에요.

3T Exploro 어떤 라이더에게 어울릴까

• 그래블 50%, 도로 50% 이상 주행하는 하이브리드형 라이더
• 라이딩 감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추구하는 유저
• 고가지만 한 대로 오랫동안 쓸 바이크를 찾는 사람
•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둔 세팅 중심 라이더

4. 실전 주행 시나리오에서의 강점

1) 일상 출퇴근과 주말 투어의 조합

Exploro를 출퇴근용으로도 써봤어요. 그래블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무겁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카본 프레임 덕분에 도시 주행에서도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요. 의외로 신호 대기 중에도 균형 잡기가 좋고, 출발 가속도 안정적이에요. 주말엔 투어 바이크로 변신하죠. 캐리어 장착도 가능해서 소소한 짐 실어나르기 좋아요.

2) 시즌에 따른 타이어 변경으로 재미 더하기

저는 여름엔 650b, 겨울엔 700c로 바꿔가며 타고 있어요. 눈 오기 전엔 자갈길 중심의 코스를 타고, 추울 땐 도로 위주로 달리거든요. 타이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완전히 다른 느낌이에요. 같은 프레임으로 ‘두 대 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시즌별 변화도 즐겁게 할 수 있어요.

3) 지방 투어에서도 빛나는 퍼포먼스

전북 부안에서 고창을 지나 강진까지 4일간 달린 적이 있어요. 거의 매일 90km 이상 주행했는데요. 보통 이런 장거리 주행에서는 바이크 세팅이 완성도를 드러내죠. 페달링 강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다운힐에서 흔들림도 덜했어요. 특히 마지막 날 몸이 많이 지쳤을 때, 프레임 진동 흡수력의 위력을 실감했죠.

 

3T Exploro 만족도 비교 그래프

 

Exploro 만족도가 유독 높은 이유

  • 그래블과 도로를 모두 아우르는 에어로 설계
  • 비포장 코스에서도 손목 부담이 적은 진동 흡수력
  • 라이더 취향 따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구조
  •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디자인
  • 사용자 후기 기반 높은 재구매 의향

5. 실사용자들이 말하는 솔직한 후기

1) 가격 대비 성능이 아깝지 않다는 이유

사실 저도 처음엔 망설였어요. 이 가격에 그래블이라니. 근데 타보니까 느낌이 확 와요. 그냥 디자인만 멋있는 자전거가 아니라, 달릴수록 체감되는 퀄리티가 있어요. 한두 번 타고 끝낼 거면 의미 없지만, 꾸준히 타는 사람이라면 후회 안 할 선택이에요.

2) 장점이 많은데 단점은 없을까

단점도 있어요. 일단 프레임이 예뻐서, 흙탕물 튈 때 마음이 좀 아파요. 그리고 기본 휠셋이 아주 고급은 아니라, 업힐에서 살짝 무게감 느껴져요. 하지만 이런 점도 타다 보면 점점 감안되더라고요. 오히려 성능보다 감성에 점수를 더 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3) 추천하고 싶은 사람과 피해야 할 사람

이 자전거는 사실 누가 타느냐에 따라 평가가 완전히 달라져요. 트레일 위주, 점프나 다운힐 중심이라면 이건 오히려 재미없을 수 있어요. 반대로, 코스에 맞춰 라이딩 스타일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정말 잘 맞는 모델이에요. 특히 그래블 입문자보다는 중상급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구분 추천 비추천
라이딩 스타일 하이브리드, 장거리, 투어 점프 중심, MTB 트레일
예산 500만원 이상 투자 가능 입문형 저가 세팅 희망
취향 디자인+퍼포먼스 둘 다 중시 기능 중심, 실용 위주
관리 주기적 세척, 정비 가능 거칠게 막 타는 스타일

3T Exploro 실사용 총평

  • 고급 그래블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모델
  • 그래블과 도로 모두 즐기고 싶은 라이더에게 최적
  • 높은 가격이지만 높은 만족감 제공
  • 성능과 감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

3T Exploro 자주하는 질문

Q. 3T Exploro는 입문자에게도 적합한가요?

기본적으로 중상급자를 타깃으로 한 모델이에요. 물론 입문자도 탈 수는 있지만, 가격대와 세팅이 고급이다 보니 부담이 클 수 있어요. 다양한 코스를 꾸준히 타는 라이더라면 고려해볼 만해요.

Q. 3T Exploro는 어떤 타이어 조합이 가장 좋아요?

700c에 35~38c 타이어를 가장 많이 쓰고 있어요. 도로 주행과 그래블을 반반 즐기기엔 이 정도가 가장 무난하죠. 험로 중심이라면 650b에 좀 더 두꺼운 타이어도 좋아요.

Q. 에어로 설계가 실제 라이딩에 도움이 되나요?

생각보다 도움이 돼요. 특히 도로 구간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때 확실히 체감돼요. 업힐보다는 평지나 롤링 코스에서 장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어요.

Q. 여행용으로도 괜찮은가요?

캐리어 장착 가능하고, 짐을 실었을 때도 프레임 강성이 안정적이에요. 장거리 여행이나 백패킹용으로도 꽤 잘 어울려요. 다만 프레임이 예쁘다 보니 흠집에 민감한 분들은 신경이 쓰일 수 있어요.

Q. 유지비나 관리 난이도는 어떤가요?

전동 구동계를 사용할 경우 정기적인 충전이 필요하고, 카본 프레임은 일정한 세척과 정비가 중요해요. 막 굴리는 스타일보다는 정비를 즐기는 라이더에게 잘 맞는 모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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