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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호환성과 디자인 모두 만족한 커스텀 후기

2025. 4. 25.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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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키보드를 직접 조립해 본 경험, 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이번에 디자인부품 호환성을 모두 고려해서 처음으로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어봤어요. 고르기 어려웠던 스위치부터 하우징, 보강판까지 하나하나 선택하면서 느꼈던 점들, 그리고 실제 조립하고 사용하면서의 소감을 담아봤습니다. 저처럼 커스텀 입문을 고민 중이신 분들께 실제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1. 처음이라 더 신중했던 부품 선택 과정

1) 사용 목적에 따라 기본 사양부터 확정

처음엔 막막하더라고요. "뭘 사야 하지?"부터 시작했어요. 일단 회사에서 쓸 거라 조용하고 손에 부담이 적은 키보드가 필요했죠. 그래서 저는 저소음 적축 스위치를 기준으로 스펙을 정리했어요. 65% 배열에 유선 기반, RGB 백라이트는 생략하고요. 이렇게 기준을 잡으니 그다음부터는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2) 케이스와 스위치, 호환성을 꼼꼼히 확인

많이들 실수하는 게 바로 호환성 문제잖아요. 저는 미리 PCB와 하우징 브랜드를 확인해서 같은 규격인지 체크했어요. 예를 들어, 제 키보드는 트레이 마운트 구조라 해당되는 보강판과 스위치를 골라야 했거든요. 일부 스위치는 핀 수가 달라서 인식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더라고요. 그런 점들까지도 꼼꼼히 보고 선택했어요.

3) 디자인 욕심은 꼭 참고 선택할 것

진짜 예쁜 케이스들 많잖아요? 저도 처음엔 컬러풀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꽂혔어요. 그런데 막상 손에 올려두고 보면 튀는 디자인은 금방 질리더라고요. 결국 톤다운된 실버 계열로 선택했어요. 디자인은 취향을 존중하되 실사용을 고려하는 게 진짜 중요하단 걸 깨달았어요.

처음 커스텀할 때 주의할 점

  • PCB와 스위치 핀 수가 맞는지 확인
  • 하우징 규격과 보강판 타입 점검
  • 무조건 예쁜 디자인보단 손에 잘 맞는지 우선
  • 사전 커뮤니티 검색은 필수

2. 실제 조립과정에서 느꼈던 예상 밖의 변수

1) 윤활 작업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도 많이 가요

스위치 68개 윤활하는 데만 거의 하루를 썼던 것 같아요. 처음이라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시간과 정성이 꽤 필요한 작업이더라고요. 하지만 하고 나면 타건감이 확 달라지긴 해요. 살짝 눌리는 느낌과 부드러운 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2) 스테빌 소음 잡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스페이스바만 누르면 철컥 소리가 너무 심했어요. 결국 스테빌에 밴드에이드, 크라이톡스, 다이렉트 윤활까지 다 했죠. 한 번에 해결되진 않았지만, 하나씩 테스트하면서 맞춰가다 보니 결국엔 원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이게 또 커스텀의 묘미랄까요?

3) 조립 후에도 세세한 조정은 계속 필요해요

다 조립하고 끝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다시 뜯을 일이 생기더라고요. 스위치 하나가 입력이 안 된다거나, 소리가 이상하다거나. 처음엔 짜증났지만 조립과 디버깅을 반복하면서 구조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애착도 커지더라고요.

특징 커스텀 키보드 완제품 키보드
타건감 사용자 설정 가능, 고급감 일정한 공장 설정
가격 부품 단가로 높을 수 있음 대체로 저렴함
디자인 케이스·키캡 자유 선택 제한된 옵션
호환성 조립 전 검토 필요 완성형으로 고민 없음

3. 만족도와 재조립 욕구는 생각 이상이었다

1) 매일 쓰는 즐거움이 확실히 달라졌어요

직접 만든 키보드를 쓰니까 신기하게도 타자 칠 때 집중도가 올라가요. 괜히 불필요한 탭을 안 누르게 되고요. 그만큼 손에 맞고 마음에 드는 도구가 주는 만족감이 확실하다는 걸 체감했어요.

2) 남들이 안 쓰는 디자인이라 더 애정이 가요

특히 키캡이랑 배치도 남들하고는 다르니까요. 같은 글자를 쳐도 뭔가 내 손에서 나오는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친구가 보더니 "이거 어디서 샀냐" 묻는데, 직접 조립했다고 하니까 반응이 완전 달라졌어요. 괜히 어깨 으쓱했던 그 기분, 잊을 수 없어요.

3) 다음엔 무조건 가스켓 마운트로 간다

이번에 트레이 마운트를 써봤는데요, 다음엔 통울림이 적은 가스켓 방식으로 바꿔보고 싶어요. 타건감도 더 부드럽고 통통 튀는 소리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해보니까 다음 목표가 더 명확해지는 것 같아요.

커스텀 키보드 조립 후 느낀 점

• 직접 만들면서 키보드 구조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 조립 후 디테일한 튜닝이 필요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어요.
• 자신에게 맞는 타건감 찾는 재미가 크더라고요.
• 매일 쓰는 기기에 애착이 생기니까 만족도도 훨씬 높아졌어요.

4. 실전에서 확인한 커스텀 키보드의 차이

1) 업무 집중력 향상에 확실한 효과

처음 며칠은 별 차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눈치챘죠. 오타가 확 줄었고 작업 속도도 조금씩 올라가는 거예요. 손에 딱 맞는 키감이 주는 안정감이 있어서, 괜히 딴짓을 덜 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글이나 코드 작성할 때 몰입감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2) 회의실에서 키보드 소리에 시선 집중

회의 중에도 메모를 키보드로 하는 편인데, 소리가 정갈하니까 다들 쳐다보더라고요. "이거 뭐야? 무슨 키보드야?" 하는 질문도 들었고요. 스위치 소음도 잘 잡았고, 외형도 깔끔해서 존재감이 확실히 있었어요. 무심한 듯 시크한 실버톤 디자인, 만족도 진짜 높았죠.

3) 노트북과 병행해도 손 피로감이 확 줄어들어요

예전엔 노트북 자판만 쓰면 손목이 뻐근했거든요. 근데 커스텀 키보드로 바꾸고 나선 장시간 타이핑해도 손목이 확실히 편안해졌어요. 높이도 적당히 맞췄고, 팜레스트까지 함께 세팅하니 거의 완벽했어요. 이게 진짜 '나만을 위한 장비'라는 말이구나 싶었죠.

 

커스텀 키보드 부품별 선택 비율

5. 상황별 추천 조립 조합과 후기

1) 조용한 환경용 저소음 적축 조합

회사나 도서관처럼 조용한 곳에서 쓰기 좋았던 조합이에요. 스위치는 저소음 적축, 보강판은 폴리카보네이트로 했고요. 타건감은 부드럽고 소리는 거의 안 났어요. 특히 팀 회의나 영상 강의 수강 시에도 옆 사람 신경 안 써도 되니까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2) 집에서 ASMR처럼 즐기는 흑축+알루미늄 조합

조금 무게감 있는 키감이 좋아서 집에서는 흑축에 알루미늄 보강판으로 구성했어요. 묵직한 타건감에 뚜벅뚜벅 소리가 나는데, 이게 또 밤에 작업할 때 은근히 ASMR 느낌으로 좋더라고요. 키보드 소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꼭 추천하고 싶은 조합이에요.

3) 멀티 기기 전환이 잦다면 무선 배열 추천

처음엔 유선으로 시작했는데, 노트북과 태블릿을 자주 바꾸다 보니 무선 키보드가 편하긴 하더라고요. 블루투스 멀티페어링 가능한 키맵 지원하는 보드를 쓰면 진짜 편해요. 그냥 단축키 한 번이면 바로 기기 전환되니까요. 실사용자 입장에서 극강의 효율을 보여준 조합이었어요.

사용 환경 스위치 보강판
회사/공공장소 저소음 적축 폴리카보네이트
집/야간작업 흑축 알루미늄
멀티 기기 사용자 갈축 아크릴

6. 후기 기반으로 정리한 커스텀 팁

1) 처음엔 무조건 가성비 조합부터 시작

시작부터 하이엔드로 가면... 진짜 깊은 늪이에요. 일단은 적당한 예산에서 가성비 좋은 조합으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스펙을 올리는 게 좋아요. PCB나 보강판도 고급보다 '안정된 호환성' 위주로 선택하는 게 훨씬 덜 스트레스 받아요.

2) 중고 거래나 공동구매 적극 활용하기

부품들이 가격대가 꽤 있어서, 중고 장터에서 스위치나 키캡을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도 추천해요. 저는 텔레그램 키보드 채널 통해서 쿨거 몇 번 했는데, 상태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었어요.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면 진짜 꿀조합 많이 찾을 수 있어요.

3) 키보드는 감성과 기능이 동시에 중요

디자인 예쁜 거 사고 싶잖아요? 근데 기능 안 맞으면 금방 손이 안 가더라고요. 키보드 디자인은 모티베이션, 타건감은 실사용의 핵심이라는 말이 진짜 와닿았어요. 결국은 '내 손에 맞는 키보드'가 제일 오래 쓰게 되더라고요.

입문자에게 권하는 조립 순서

  • 용도 먼저 설정하고 필요한 배열 결정
  • 스위치 종류 정하고 손에 맞는 키감 체크
  • PCB, 하우징, 보강판 호환 체크 후 구매
  • 스테빌·스위치 윤활 → 키캡 조립
  • 타건 테스트 후 필요 시 재조정

커스텀 키보드 자주하는 질문

Q. 처음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정해야 할 건 뭐예요?

용도를 먼저 정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회사에서 쓸 건지, 게임용인지, 휴대용인지에 따라 배열이나 스위치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용도가 정해지면 필요한 기능이나 소음 수준도 자연스럽게 정리돼요.

Q. 키보드 조립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까요?

기본적인 공구만 있으면 어렵지 않아요.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튜토리얼 영상도 많고요. 다만 스테빌 윤활이나 납땜 같은 건 처음엔 낯설 수 있으니, 핫스왑 보드로 시작하면 부담이 확 줄어요.

Q. 스위치 윤활은 꼭 해야 하나요?

꼭은 아니에요. 다만 타건감이나 소음 차이가 꽤 커서 한번 해보면 안 한 키보드로 못 돌아가더라고요. 처음엔 몇 개만 테스트해보고 마음에 들면 전체 진행해도 좋아요.

Q. 키보드 소음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저소음 스위치 선택이 1순위고, 스테빌 소리 줄이는 튜닝도 꼭 필요해요. 흡음재 넣거나 폼 패드 추가하는 것도 효과 좋고요. 윤활도 같이 하면 소음이 정말 많이 줄어요.

Q. 부품 고를 때 브랜드나 조합 추천 좀 해주세요

입문자라면 키크론, 모노킥, 녹스 제품이 가성비 좋아요. 스위치는 저소음 적축, 보강판은 폴리카보네이트가 무난하고요. 가스켓 마운트 구조도 점점 인기라 꼭 한번 써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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